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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키로 같지않은 65키로 아줌마는 없었다.

다이어트 일기

by 뚱뚱이 2021. 8. 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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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베스트프랜드와 그녀와 딸
그리고 나의 아들딸과 함께 떠난 미리가는 여름휴가

나름 배에 힘주고 사진을 찍었다
이제 부산가면 PT도 시작하고
헬스장에서 다시 열심히 살거라고
그러니까 나의 뚱뚱함도 끝날것이라고
그러니까 이 뚱뚱함도 나를 잠시 스쳐가는거고
말로만 65키로지 나는 절대 65키로같이 안보인다는

친한 언니 동생들의 그말을
정말로 믿었더랬죠 ㅜ,ㅜ



그런데
이모가 방심하던 순간에 ㅜ,ㅜ
그러나 조카의 핸드폰 카메라는 의식하지 못했다.

뒤에서 보더라도 뚱뚱함을 숨길수 없고,
앞에서도 뒤에서도 뚱뚱한 아줌마 그 자체



아무도 나를 바라 보지 않는다고 믿고
내가 핸드폰을 보니까 다른사람들도 핸드폰 보는줄 알았다며
그래서 마음 편히 배에 힘 풀고
핸드폰에 집중했습니다.


그결과가 바로 이거
이게 바로 나의 현실
숨기지말고 맞짱뜨자



나의 절친한 우리 근숙이 ㅜㅡㅜ
맨날 살빼자고 그렇게 말했지만
너도 나도 인간적으로
우리 진짜 쫌 빼자

나도 이렇게 살고싶지 않아
이건 내가 살고 싶던 삶이 아냐

난 슬림하게
나이들어도 우아하게
그런데 내 맘같지 않게 아줌스럽게 사는구나
에잇!!!!





나의 소울 메이트
띵띵한 나의 친구들아
우리의 육십연대는 고만 탈퇴하련다
나원래 여기 소속이 아니거든

미안하다
먼저 내려갈게
먼저 5층 내려가 있을게




그렇게 당당하게 나는 살을 쉽게 뺄거라 믿었지만
헬스장도 피티도 못가겠다하고
혼자서 잘 해보기로 하다.

그런데 혼자 잘 안된다 ㅜ,ㅜ
거기다 가족. 여름휴가까지 다녀오고
아흐 일단 너는 좀 굶어야겠다.
ㅜ,ㅜ

왜냐면 나는 나를 사랑하니까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았으니까



Gogogo!!!


그른데…
그른데…
나는 뺍니다.
진짜 뺍니다.
꼭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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